퓨리오젠-에스티팜 업무협약 체결…레진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12.13 11:19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 생산업체 퓨리오젠은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에스티팜과 레진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퓨리오젠은 자체 생산한 레진을 에스티팜에 공급하고 에스티팜은 퓨리오젠의 레진을 공급받아 유전자치료제 및 mRNA(메신저리보핵산) 치료제의 CDMO 및 신약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퓨리오젠은 아미코젠이 레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해외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아가로스 레진'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퓨리오젠과 에스티팜은 그동안 올리고 및 mRNA 정제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사 제품과 대비하여 높은 정제효율과 내구성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올해말 1만L(리터) 규모의 여수 레진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헤 에스티팜에 레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자회사 퓨리오젠을 통해 레진의 국산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고객사들과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에 레진을 공급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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