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와이더플래닛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13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보다 2440원(29.94%) 급등한 1만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3000원을 밑돌던 주가가 1만원대를 넘어섰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2010년 설립돼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65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장 마감 후 와이더플래닛은 1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3185원이다.
투자자별 투자금액은 △이정재 100억원 △정우성 20억원 △박관우 20억원 △박인규 20억원 △위지윅스튜디오 20억원 △송기철 10억원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된다.
일각에서는 와이더플래닛이 유상증자 사실을 공시하기 전, 주가와 거래량이 치솟았다며 선행매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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