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립스는 현지시간 10일~16일 미국 뉴올리언스의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전자·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 5곳이 공동 참가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뉴립스에서 'AI 에이전트' 등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정확하게 인지해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비서와 같은 인공지능을 뜻하는데, 기존 생성형 AI 보다 더 능동적이고 진일보한 기술이다.
또 LG AI연구원은 AI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도 발표했다. 스스로 질문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LLM(거대언어모델) 'LLM Actor(액터)'와 실행에 대한 결과값들을 예측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 'LLM Critic(크리틱)'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며 인간을 돕는다.
LG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이 밖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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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원 유니버스' 시연하고 인재 채용도━
이문태 어드밴스드 ML(머신러닝)랩장은 "엑사원 유니버스는 AI가 내놓은 답변에 대한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며 "AI 전문가를 위한 엑사원 유니버스를 기본 모델로 해서 바이오, 화학, 의료, 제약, 특허, 금융, 법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연구 인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회인만큼, LG AI연구원은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앞서 10에는 학회에 참가한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Day'를 진행했다.
LG 각 계열사의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은 16일까지 LG 통합 부스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비전 검사 기술(LG에너지솔루션) △자외선 차단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예측 기술(LG생활건강) 등 각 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뉴립스를 비롯해 CVPR, Interspeech 등 글로벌 AI 학회에서 채용 활동을 진행해 10명의 AI 연구자를 영입했으며, 이 중 뉴립스에서만 6명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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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학회서 논문 발표하고, 특허 출원━
LG AI연구원은 △불량 제품을 감지하는 비전 검사 △신물질 합성 및 물성 예측 △텍스트-이미지 양방향 생성(초거대 멀티모달 AI)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의료용 이미지 분석 등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국내 34건, 국제(PCT) 14건 등 총 48건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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