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5일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을 내건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의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윈타는 서울의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축제와 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로 다음달 21일까지 38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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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용 조형물 광화문광장·청계천에━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선 'White night in Seoul(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을 주제로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특히 내년 '용의 해'를 맞아 광화문광장에 10m 길이의 대형 푸른 용 한지 등과 청계천에 '청계천의 용' 조형물을 설치한다. 비상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300m 길이의 조형물도 공개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선 '자연을 담은 빛의 솔길'을 주제로 △빛의 언덕 △빛의 산책 △그림자 숲 △빛의 소리 등 다양한 상호작용(인터랙션) 콘텐츠를 개발해 신비로운 빛의 정원을 걷는 듯한 초자연적 경험을 선사한다. DDP에서도 '자연과 인간의 기술을 통한 공존의 감각'을 주제로 외관의 거대한 은색 패널을 캔버스 삼아 바다와 숲, 하늘 등 웅장한 대자연의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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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DDP 마켓 활짝..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 ━
오는 15일부터 문을 여는 광화문광장 마켓에선 83개 부스, 160여개의 업체가 입점해 소품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굿즈 샵을 처음 선보인다. 기모후드티와 리유저블백, 우산, 노트, 볼펜 등 구매 가능하다. 이어 21일부터 시민들을 맞이하는 DDP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디자인 상품을 구경하고, 거리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윈타' 개막식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나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을 방문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이 세계적인 축제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람 편의 등 관련된 모든 분야를 철저히 준비해 세계인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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