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와 연애 고백 "찐부자, 검소하더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13 00:00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방송인 서동주가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독기 하나로 버텨온 '독기력자' 특집으로 가수 겸 배우 양동근, 개그맨 이승윤,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서동주에 대해 "엄청난 넘사벽 뇌섹녀다. 미국 MIT 수학과 전공, MBA 취득, 로스쿨까지 졸업해서 현재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서동주는 스타트업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서동주는 "공부가 재밌다. 공부가 제일 쉽고 재밌다"며 "(미국 유학 시절) 기숙사에 살았는데 소등을 한다. 공부가 너무 재밌고 잘하고 싶으니까 이불 뒤집어쓰고 램프 켜놓고 몰래몰래 공부했다. 숨어서 공부하고 이랬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이 로스쿨에 진학한 이유를 묻자 서동주는 "그때 자선단체에서 일하면서 프로보노 변호사님들하고 일을 많이 하게 됐다. 본받고 싶고 나도 저런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서동주는 "두 번째는 현실적인 이유다. 그때 내가 돌싱이 됐다. 안정적인 직업이 가지고 싶은데 할 줄 아는 게 공부밖에 없으니까 '빨리 전문가가 돼야겠다' 해서 로스쿨에 갔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자신의 이혼 사실에 놀라자 서동주는 "스물 중반에 가서 서른 초반에 돌아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차라리 빠른 경험이 낫다"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동주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인사인 IT 억만장자와의 연애 경험담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소개팅으로 우연히 만났다. 수소문으로 (나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해서 만났던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이트하고 잘 만났는데 되게 검소했다. 찐 부자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싶었다"며 "밤에도 학교 호숫가에서 수영 많이 하고 햄버거 사 먹고 피자 먹고 그랬다"라고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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