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 개그맨 이승윤,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는 "형이랑 동주씨랑 폰팅했다던데"라며 과거 이상민과 서동주가 전화 통화로 소개팅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서동주씨가 보살 프로그램(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갔을 때 서장훈씨가 '아는 사람 있는데 통화 한번 해보세요'하고 그냥 바로 연결을 시켜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서동주는 "내가 사랑이 너무 어렵다, 애인이 없다고 했더니 (서장훈이) 좋은 남자를 소개해주겠다고 하면서 상민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다"며 "오빠가 그때 당시 나를 잘 몰라서 '어때? 만나, 연락해' 이러니까 저를 별로라고 하셨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 뉘앙스의 말씀을 하셨다. 그러니까 나도 뭐 그렇게… 나도 좋은 건 아니었는데 왜 차였지 싶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이상민은 "별로가 아니고, 쉽게 접근 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때가 3, 4년 전이었는데 나는 그 이후로도 소개팅을 몇 번 했는데 다가가지 못하지 않았냐. 상황이 내가 좀 그랬다. 지금도 집에서 못 나간다. 누굴 만나는 게 좀"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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