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재아, 틱톡 영구정지 '억울'…여권 사진 탓?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12 17:24
이동국의 딸 재시(왼쪽)과 재아./사진=이수진 소셜미디어
전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가 쌍둥이 딸의 틱톡 계정이 영구 정지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딸 재시·재아의 사진을 공개하며 두 딸의 여권사진 때문에 '틱톡' 계정 영구 정지를 해제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수진은 "공항에서도 통과되는 여권 사진인데 틱톡에서 10번 넘게 인증 실패"라며 "도대체 저 얼굴이 어디 14세 미만으로 보이나"라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그는 "몇 번이나 다시 찍고 다시 찍어 보내도 '여권 사진과 다르다'는 대답뿐"이라며 "한국이 사진 기술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고 허탈해했다.


이어 "전화도 안 되고 연락해 볼 길도 없고. '우리의 추억을 되돌려달라'고 틱톡 본사 앞에서 피켓 들고 서 있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틱톡영구정지 #틱톡미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틱톡에서 계정이 잘못 영구 정지된 경우 신분증이 포함된 셀카, 정부 발급 신분증 사진, 신용카드 정보 등을 제출하면 검토 이후 정지 처분이 해제될 수 있다. 만 13~17세의 경우 부모님이나 보호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내면 되며, 만 18세 이상의 경우 얼굴 연령 추정이 되는 셀카(만 18세 이상)도 가능하다.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인 이수진은 2005년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 설아·수아와 막내아들 시안 군을 두고 있다. 이동국 이수진 부부는 5남매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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