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상장폐지 실질심사 이의신청서 제출 완료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12.12 09:14
초록뱀미디어가 한국 거래소에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대한 이의신청서 및 경영 개선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거래소는 이의신청 수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이의신청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고 거래재개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소액 주주 보호와 신속한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 거래소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진행해 왔다.

지난 6일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티는 초록뱀미디어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록뱀미디어의 지배구조 개선을 대외적으로 표방한 것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이의신청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회사의 조속한 거래재개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구조를 구축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들어낸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최근에는 154억 규모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 하반기 수주액만 약 610억원에 달한다.

지난 6회 기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시청률은 전국 9.6%, 수도권 9.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박연우(이세영 분)와 강태하(배인혁 분)의 계약 결혼을 다룬 드라마다.

베스트 클릭

  1. 1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2. 2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3. 3 "아이고 아버지! 이쑤시개 쓰면 안돼요"…치과의사의 경고
  4. 4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5. 5 "김호중, 징역 3년 이상 나올 듯…바로 합의했으면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