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여객, 미주와 일본 중심 회복…항공운송업 '비중 확대'-대신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12.12 09:02
김포공항 계류장 모습.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대신증권이 12일 항공 여객은 미주와 일본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항공 화물은 회복 강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운송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11월 수송 통계에 따르면 총 항공기 운항 횟수는 3만704회(2019년 11월과 비교해 회복률 96.6%)"라며 "일평균 운항 횟수는 1023회(96.6%)로 코로나19(COVID-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 수송 인원도 540만 3700명(91.4%)으로 환승객 회복이 높게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화물은 24만5200톤(전월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4.9%)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기준으로 2021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했다. 또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송 인원은 2020년 1월 이후 최대치로 일본과 중국 노선에서의 공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CC(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제주항공의 운항과 여객 수송 인원이 각각 2896회와 44만1600명, 진에어의 각각 1488회, 33만3700명, 티웨이항공이 각각 1726회, 31만9700명으로 나타났다"라며 "일본과 미주 노선 수요 회복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중국은 여전히 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2019년 같은 달보다 운항 기준 회복률은 일본이 157%, 미주가 129%로 100%를 상회하고 그 뒤를 동남아, 중국, 유럽이 뒤따르고 있다"라며 "중국은 운항 회복률은 81%를 상회하여 공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여객 인원의 회복률은 49%로 지난 7월 이후 50%를 처음으로 하회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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