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원, 공장·창고 유지보수 플랫폼 '팩토리닥터' 론칭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3.12.11 18:04
에스에프원(대표 이하나)이 최근 공장·창고 설비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팩토리닥터'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팩토리닥터는 유지보수가 필요한 고객과 기술·생산성이 확인된 엔지니어를 매칭, 실시간 설비 점검 및 긴급 대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스에프원에 따르면 유지보수업은 엔지니어 관련 업종 중에서도 특히 보수적이고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지닌 곳이다. 여기에 엔지니어 매칭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수 있었던 건 회사가 개발한 데이터관리 및 진단평가 기술 때문이라고 에스에프원 관계자는 말했다.

팩토리닥터는 기존 각기 다른 엑셀 형식의 보고서가 아닌 △설비 △사전 징후 △수리 방법 △수리 도구 등으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수집 가용, 특정 엔지니어의 노하우에 집중돼 있던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설비 히스토리를 통일화·규격화·신속화했다.

해당 데이터는 고객사별로 고유하게 관리된다. GPS를 기반으로 임시 허가된 사용자의 열람도 가능하다. 기존 엔지니어가 아닌 엔지니어에게도 사전 정보와 해당 문제에 대한 처리 방법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같은 데이터 처리를 기반으로 고객은 기술·지역·신속성 기반의 엔지니어 매칭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팩토리닥터가 엔지니어의 경력 관리와 업무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하나 에스에프원 대표는 "의료 장비와 데이터의 발전으로 의료 기술이 일부 평준화되고 보급화된 것처럼 유지보수 분야에서도 효과적인 데이터 가용과 AI 학습을 통해 서비스의 평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프원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안산 본교 졸업 기업이다. 팩토리닥터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CWI)와 협력한 언더독스의 '언더우먼 임팩트 커뮤니티 3기'에 최종 합류했다.

이하나 에스에프원 대표/사진제공=에스에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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