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일 대영농원 회장, 대구대 발전기금 1억 기탁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3.12.11 11:34
박순진 대구대 총장(왼쪽)과 우대일 대영농원 회장이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가 지난 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우대일 동문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1958년 대구사범학교 본과를 졸업한 우대일 대영농원 회장은 1975년 대구대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에 편입했다. 졸업 후 교직 생활을 이어가다 사업에 뜻을 품고 1981년 대광농원을 창업했다. 2008년에는 대영농원 대표로 취임했다. 이외에도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지부장과 대구경북양계조합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3월에는 대구대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대구대 동문상'을 받았다.

우 회장은 "과거와 비교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교 대구대가 무척 자랑스럽다. 항상 대학 발전과 후배들의 건승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의 교훈은 '큰 뜻을 품어라'다. 우대일 동문이 걸어온 삶의 도전과 성취를 본받아 후배들도 사회에서 '큰 뜻'을 펼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영농원은 종계와 병아리, 달걀, 백신란 등을 생산·연구하는 양계업체다. 국내 13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7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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