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K-패션 해외로…샤카라카, 이월상품 재판매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12.11 11: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 도매 브랜드 리세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샤카라카가 이월상품 재판매 서비스 'SKLK-mgmt(샤카라카 매니지먼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샤카라카는 올해 프리미엄 도매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세계 각지에서 K-패션의 도소매 문의가 이어졌고, 높은 수요를 확인하면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SKLK-mgmt는 도매 소상공인이 창고를 정리하면서 수집한 재고 제품을 K-패션 판매를 원하는 해외 편집샵과 부티크에 연결한다. 도매 브랜드는 세일이나 이월 상품을 덤핑 처리하는 대신 SKLK-mgmt 창고에 보관하면 된다.


SKLK-mgmt는 해당 브랜드와 상품을 홍보부터 판매·배송까지 대행하며, 도매 브랜드는 차후 판매 정산만 받으면 된다. 파타고니아나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운영하고 있는 재판매 프로그램 RaaS(Resale as a Service)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신지희 샤카라카 공동대표는 "SKLK-mgmt를 통해 상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도매 브랜드들과 협업해 침체된 동대문 시장의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