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업계 유일의 흑자 기업"…마켓컬리와 격돌-KB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3.12.11 08:05
지어소프트의 새벽 배송 플랫폼 자회사 오아시스. /사진=지어소프트
KB증권은 지어소프트가 새벽 배송 플랫폼 자회사인 오아시스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가 전체 사업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IT 플랫폼 기업"이라며 "오아시스는 프리미엄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주로 취급하고 생산자 직소싱 유통방식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의 최소화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로 가성비 소비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반비례 성격인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 침투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아시스는 온오프라인 시너지, 직소싱 중심의 강력한 생산자 네트워크 등을 통해 업계 유일의 흑자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오아시스 새벽 배송 플랫폼이 킬러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랜드리테일, KT, K뱅크 등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매출 확대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새벽 배송 지역이 늘어나는 등 본격적인 외형 확대가 시작되는 2024년에는 지어소프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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