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전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특정 학생 위협하며 폭행을 시도한 학부모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담임교사가 제지하자 A씨는 교사를 향해 "니가 교사냐"라는 취지의 폭언을 퍼부었다. 다른 교사들까지 가세해 저지하자 달아났다.
A씨는 자기 자녀가 B군과 다툼이 있자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담임교사는 교권피해로 교육 당국에 신고했다. B군 부모는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교육당국은 A씨에 대해 모욕죄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 중이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과 시흥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보장하라"며 "학교보안관을 지원하고 법률지원팀을 현장에 파견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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