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내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금융 비용 완화' 꼽아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3.12.10 16:00

중소기업들이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내년에 가장 필요한 경제 정책으로 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0~24일 중소기업 500개 사에 내년 가장 필요한 경제 정책을 복수 응답으로 물은 결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64.6%)가 가장 많이 뽑혔다. 이어 주52시간제 개선 등 노동 유연화(35.4%), R&D 및 시설투자 확대(27.4%),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20.8%), 불공정거래 개선(16.8%) 순이었다.

고금리에 따른 애로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장 유용했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책으로도 세금 감면과 납부 유예(23.2%), 대출 만기 유예·연장(19.2%), 경영 안정 지원(16%)이 1~3위로 뽑혔다. 인력 지원은 9%, R&D 투자 지원은 8%였다.


중소기업 49.8%는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어렵지 않았다는 기업은 18.4%였다. 경영난의 원인을 복수 응답으로 물은 결과 수요 위축(47.4%), 인건비 상승(31.7%), 금리 인상(30.9%), 자금 조달 곤란(29.7%), 원자재 가격 상승(24.5%), 인력난(22.5%) 순이었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복수 응답으로 물은 결과 거래처 확대(46%),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39%), 신규 사업 추진(33.6%), 자금 조달처 확대(25.4%)가 답변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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