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주유소서 요소수 정상 판매"…고속도로·물류기지 인근 점검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 2023.12.10 14:15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완성된 차량용 요소수가 옮겨지고 있다. 정부는 중국발 요소 통관 지연 사태에 따른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분을 늘리고, 베트남 등으로부터의 대체 수입량을 확대하기로 했다.2023.12.6/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급 불안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차량용 요소수가 전국 대다수 주유소에서 정상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0일 서울시 양천구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재고와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도 함께 했다.

장 차관은 주유소 대표 등과 면담에서 "약 97%의 전국 대부분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되고 있다"며 "범정부적으로 요소수 유통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품절 주유소에 대해서는 신속히 요소수 재고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료인 요소도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계약물량으로 4.3개월분이 확보돼 있고 기존에 계약된 베트남산 요소 5000톤이 다음주 내 입항하는 등 예정대로 물량이 들어오는 만큼 국민들은 안심하고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와 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합동으로 화물차 이용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물류기지 인근의 약 50개 주유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요소수 사재기 방지를 위한 판매물량 제한과 요소수 가격안정을 위한 주유소 사업자들의 협조를 당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내주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산업부, 환경부 장관 등과 함께 공급망 불안 품목 수급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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