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최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마련한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에서는 올 한해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다양한 연구 우수성과와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체, 연구자가 함께하는 대국민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농진청은 대회에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화 △공공분야에서 선정된 총 15건의 우수성과가 발표됐다.
우선 산업화 기초연구에서는 48시간 만에 2등급 소고기를 투플러스(1++)로 숙성시키는 한우 숙성기술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농사일을 도맡는 스마트 기계화·자동화 기술이 선정됐다.
현장 실용화 분야 성과로는 △융합 병해충 진단 앱 △농장단위 기상재해 알림서비스 △세에이(CA) 컨테이너 활용 케이(K)-농산물 수출 △참외 저온 장애 경감 기술 등이 주목을 받았다.
공공분야 연구성과 로는 △우리 가루 쌀로 수입 밀 대체 △메탄가스 감축 벼품종 '밀양360호' △버섯배지 활용 친환경 포장재 △축산물 안전진단 감지기(센서) △아프리카 식량난 해소를 위한 우리쌀 우량종자 보급 등 5건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열린 과학기술의 우수성과 공유대회가 농업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 성장,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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