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목표가 244만원" 이 리포트, 가짜였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12.08 17:13
에코프로비엠 관련 허위 리포트. /사진제공=X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로 244만원을 제시했다는 리포트가 허위 문서로 밝혀졌다.

8일 금융감독원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확인한 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포된 에코프로비엠 관련 리포트가 허위 문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허위 리포트가 올라왔다. 리포트의 제목은 '지구상에서 실적을 초과하는 유일한 주식'이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목표주가는 1870달러(약 244만8765원)로 제시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한국 사정을 훤하게 알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가 팟캐스트를 통해서 의견을 냈다. 에코프로비엠을 엔비디아의 실적을 뛰어넘을 주식으로 꼽았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허위 리포트 사진이 확산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유튜브, SNS 등을 통한 근거 없는 루머 등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해달라'라며 "아울러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매매거래를 유인하는 경우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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