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주주환원' 시노펙스, 주식배당 무상증자 결정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 2023.12.08 17:21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2월 29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내년 1월 25일이다.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주식을 보유한 경우 100주당 5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했다.

이번 주식 배당형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 일부를 활용해 신주를 발행하기 때문에 대상 주주들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하는 15.4%의 별도소득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주식이나 현금 배당보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클 수 있다. 더불어 신주배정기준일이 12월 29일이기 때문에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지급되는 배당 보다 이르게 주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시노펙스는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는 '주주 친화(환원) 정책'을 추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주식 배당형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잉여 현금흐름이 발생할 경우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제외하고,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등의 방안을 검토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혈액투석 사업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 최초로 관련 GMP 승인 및 ISO13485를 획득했으며, 연말 또는 내년 초 품목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외에도 FPCB(연성회로기판)의 전기차 시장 진입 교두보 확보, 필터류의 반도체 공정 및 수처리 사업 공급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추석 열차에 빈자리 '텅텅'…알고보니 20만표가 "안타요, 안타"
  2. 2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3. 3 "곧 금리 뚝, 연 8% 적금 일단 부어"…특판 매진에 '앵콜'까지
  4. 4 "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5. 5 64세까지 국민연금 납부?…"정년도 65세까지 보장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