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한데" 女초등생 태운 택시기사의 직감…고시촌 40대 긴급체포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 2023.12.07 21:00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여자 초등학생 2명을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여자 초등학생 두 명을 신림동 고시촌 원룸으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학생들을 꾀어, 택시를 타고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으로 오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들이 택시를 타고 고시촌에 도착하자 A씨는 택시비까지 대신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택시 기사가 이들의 모습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대를 탐문한 끝에 약 40분 만에 A씨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2. 2 "곧 금리 뚝, 연 8% 적금 일단 부어"…특판 매진에 '앵콜'까지
  3. 3 "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4. 4 64세까지 국민연금 납부?…"정년도 65세까지 보장하나요"
  5. 5 "화장실서 라면 먹는 여직원, 탕비실 간식도 숨겨"…동료들은 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