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 7일(한국시간) "팬들은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때 그가 앨런 시어러의 EPL 역대 최다골 기록을 깨뜨릴 기회가 없어진 것을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기기 전까지 EPL에서 10년을 뛰며 총 231골을 넣었다. 이는 EPL 역대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260골)다.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했다면 1~2시즌 안에 시어러의 기록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었지만, 케인은 뮌헨 이적을 택했다. 케인에게 더 중요한 건 '우승' 커리어와 빅클럽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리그컵 준우승(2014-2015·2020-2021시즌) 두 번과 UCL 준우승(2018-2019시즌) 한 차례를 경험했을 뿐 우승을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뮌헨이 시어러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믿음도 존재한다. 매체는 "30살 케인은 언젠가 EPL로 돌아가 시어러의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평소 '친정' 뮌헨을 향한 인색한 평가로 유명한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예언 하나를 하고 싶다. 케인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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