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스팩 합병 추진...'AC 1호' 코스닥 상장 도전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23.12.07 16:22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CNTTech)가 업계 1호 상장을 위해 7일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1년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씨엔티테크는 '한화플러스 제2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씨엔티테크와 한화플러스 제2호 스팩과의 합병가액은 4434원과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 대 0.4510495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년 4월 3일, 합병기일은 같은해 5월 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씨엔티테크는 외식 주문 중개 플랫폼 서비스로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2012년 AC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올 상반기까지 310개 기업에 4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5000개 이상의 기업에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AC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업체로 발돋움했다.


이밖에 지난 10여년간 △국내 첫 300개 포트폴리오 달성 △연간 최다 팁스(TIPS) 추천 성공 △연간 최다 투자 기록 경신△대통령상 3회 수상 △최우수 액셀러레이터 운용사 수상 등을 기록했다.

씨엔티테크는 스팩합병으로 조달한 자본을 해외 진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강화,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번 한화플러스 제2호 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씨엔티테크가 그동안 쌓아온 재무구조와 경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AC 업계를 대표하는 리딩컴퍼니가 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AC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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