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가암호체계 양자내성암호 전환 빈틈없이 추진"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3.12.07 15:52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사진=이정현 기자 /사진=이정현

국가정보원이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에서 총 8개의 알고리즘이 1라운드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2021년 11월 전자서명 및 공개키 암호·키 설정 알고리즘 등으로 응모 분야를 나눠 2022년 10월까지 모두 16편을 제안받았다.

제안된 16편은 양자내성암호연구단 홈페이지와 세계암호학회 제공 아카이브에 게재돼 공개검증을 받았다. 양자내성암호분야 전문 연구그룹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 '타냐 랑헤' 교수 연구팀에도 분석·평가를 받았다.


1라운드 평가위원회는 지난 11월 국내외 검증 결과 등을 반영해 심사를 진행하고 8개(격자 기반 4개, 코드 기반 2개, 대칭키 기반 1개, 다변수 기반 1개 등)의 알고리즘을 2라운드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2라운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향후 국가 전반의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순조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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