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가 7일 경찰서, 소방서와 정례간담회인 '안전문화살롱'을 열고 용인시민안전보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전문화살롱'은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기관장이 격의 없이 소통하며 시의 현안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상일 시장, 김경진 용인동부경찰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 기관장은 안전문화살롱 운영 방향과 내년 시가 운용할 용인시민안전보험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살롱'은 근세 유럽에서 지식인들이 정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비롯된 말로 이후 화가들의 작품전시장으로 통용됐다. 용인특례시민 안전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각 기관장이 머리를 맞대자는 의미로 정한 이름"이라면서 "앞서 시민안전보험은 보험금 대비 청구액이 낮아 중단됐다. 내년부터 재개하는 시민안전보험은 보장 내용은 물론 외국인과 재외국민까지 대상자의 폭을 넓혀 시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종길 서부경찰서장은 "대중교통 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도 보장되는데 실제 교통사고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에 용인시민안전보험 안내문을 비치해 사고를 당한 시민이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도에서 근무할 당시 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안심보험 관련 일을 담당했다"면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살펴보면 대체로 취약계층이 많아 안타까운데 재산상 피해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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