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베트남 2호점 오픈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 정조준"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3.12.07 13:52
LF 마에스트로 베트남 2호점 매장/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글로벌 2호점 매장을 열었다.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9월 호치민에 첫 글로벌 매장을 열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1년간 매장을 운영해보면서 베트남 내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하노이에 진출을 결정지었다.

베트남은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 의류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패션,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하노이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패션 뷰티 브랜드가 신규 매장을 앞다퉈 낼 정도로 동남아의 프리미엄 쇼핑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마에스트로가 글로벌 2호점 매장으로 선택한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이다. 장띠엔 백화점이 신규 글로벌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에스트로는 현지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을 주도할 시그니처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진출을 결정했다.


장띠엔 백화점 3층 약 125m2(약 38평) 규모로 오픈한 마에스트로 2호점 매장은 현지 고객들의 수요를 예측해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매장은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편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F는 2017년 하노이에 자체 브랜드인 '헤지스' 매장을 열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호치민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현재 베트남에서 총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상균 LF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남성복 시장을 선도해온 38년차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적인 비즈니스 룩을 대표하는 남성 K-패션 선두주자로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첫 성공적 신호탄을 시작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마에스트로를 글로벌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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