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ESS강국 도약…"2036년까지 시장점유율 35% 목표"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 2023.12.07 11:09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美 캘리포니아 지역의 ESS 시설
한국전력이 세계 3대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강국 도약을 위해 에너지 저장 유망 기술 발굴에 나섰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기술 교류를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한전은 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미래 ESS 시장 선점과 장주기 에너지 저장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2023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부의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 전략'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2036년까지 세계 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혁신기술 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에너지 저장기술 관련 종사자 상호 간 기술 교류와 프로젝트 추진방안 도출하는 기회도 됐다.

에너지 분야 종사자 150여명은 이날 워크숍에서 △Na-이온 전지 △나트륨 황(NaS) 전지 △바나듐 레독스흐름전지(VRFB)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ESS △압축공기 에너지 저장 △열 에너지 저장 △양수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미래혁신 장주기 ESS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전망 관련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호현 산업부 실장은 "이번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이 ESS 산업 성장과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국제 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 유망 에너지스토리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산학연 전문가, 에너지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ESS 산업발전 협의회' 등 기술개발 공동체에 활발히 참여해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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