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에서는 해마다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7개소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활동 △서비스 제공 △예산집행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사후조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7월에 '2022년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제공기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광주시 북구, 광산구 서비스제공 기관은 지난해 대비 이용자수 증가 및 만족도, 예산집행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여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남구 서비스제공기관도 2년 연속 우수기관(상위 30% 이내)에 선정됐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숙련된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정부지원이 더욱 확대된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해 다자녀 가구의 양육비를 줄여나가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도 일부 상향, 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중위소득 150% 이하 청소년 한부모·부모(24세 이하) 가구에서 1세 미만 아동을 양육할 경우 당초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비용의 15%~90% 지원했던 것을 2024년부터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90% 지원한다.
전순희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과장은 "광주시는 올해 7월 개소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각 자치구 서비스 제공기관과 적극 협업해 부모의 양육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정부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더욱 믿음직한 공공돌봄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