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출시 기대감…목표주가 31만원 유지 -NH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3.12.07 09:38

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 31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7일 오후 8시 TL(쓰론앤리버티)의 공식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PRG 대작이고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는 예상외로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당사는 신작 공개 이후 10개 정도의 서버가 풀(full)을 기록하면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0대 서버가 꽉 찰 경우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15만명으로 추정이 가능하며 이 경우 실제 플레이 유저는 40만~50만명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이 중 50%의 유저가 월 1만9900원 상당의 배틀패스를 매달 구매할 경우 국내 연간 매출은 약 480억원 수준"이라며 "뿐만 아니라 초기 성장패스를 비롯한 추가 아이템 판매를 포함하면 당사가 추정하는 2024년 750억원의 TL 국내 매출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TL이 국내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만약 TL이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TL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북미 버전은 지난해 2월 출시 초기 최고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그해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열티 매출로 1662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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