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약세 출발..2490선 아래로

[개장시황]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세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급 주체 중 기관이 매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46포인트(0.34%) 떨어진 2486.9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7억원, 10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7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기계, 보험, 통신, 음식료품, 운수장비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1%대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화학, 섬유의복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NAVER와 기아도 약보합세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3%대 강세고 삼성SDI도 1%대 오르는 등 2차전지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1포인트(0.11%) 떨어진 818.6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64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15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반도체가 1%대 하락세고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IT, 오락문화 등이 약보합세다. 카페24가 급등 행진을 이어가면서 인터넷이 5%대 강세고 일반전기전자 1%대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는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만이 1%대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파란 불을 켰다. 특히 HPSP는 3%대 하락세고, HLB는 2%대, JYP Ent.는 1%대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원 오른 1316.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