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자율주행 시스템부터 제품까지 핵심기술을 독자개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K-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를 선정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윤 사장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1세대 엔지니어다. 1988년 만도(現 HL만도)에 입사, 2003년 중앙연구소 전자개발팀장을 맡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2003년 윤 사장이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자율주행 '레벨 2 대중화'를 앞당기고 저변을 넓힌 부분 역시 윤 사장의 공이 크다.
윤 사장은 시상식에서 "산업포장 수훈은 고객, HL클레무브 임직원들과 함께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편안한 이동이 가장 안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HL클레무브는 지난 5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수출의 탑 1억불'을 수상했다. 창립 2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글로벌 영역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HL클레무브는 2200여 건의 자율주행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며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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