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택배 사업자 반격이 시작된다... CJ대한통운 내년 수익성 기대"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3.12.07 08:36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26일 서울에 위치한 CJ대한통운택배 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신증권은 7일 내년부터 CJ대한통운이 내년 택배 처리량이 늘고 수익성도 큰 폭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J대한통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10만72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e커머스 성장 둔화와 쿠팡 택배 사업 확대로 고전하던 CJ대한통운의 반격이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네이버와의 일요배송·도착보장서비스 확대는 CJ대한통운의 높은 풀필먼트 역량과 자동화된 시스템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커머스 성장 둔화에도 파편적인 소비와 해외직구 등의 증가로 배송리드타임에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로 택배 시장 재편이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는 예측이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국내 넘버원 택배사업자로 일찌감치 융합형 e풀필먼트 프로세스를 도입함에 따라 짧은 배송 리드타임을 갖춘 독보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내년부터 오네(O-NE) 서비스와 일요배송물량 증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성장으로 택배 처리량이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하는 것도 호재다.

그는 "e커머스에 중점을 둔 확장 전략을 통한 소형 택배 물량 비중 증가로 택배 사업 수익성도 큰 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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