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K-드라마 시장은 1분기 '파친코 시즌2', 4분기 '오징어 게임 시즌2' 등 제작비 1000억원 수준의 초대형 작품들이 앞뒤로 포진해 있고 '눈물의 여왕' '폭싹 속았수다' 등 400억~500억원대 대작도 다수 공개 대기 중"이라며 "엔터주로 쏠림 현상이 심했었던 K콘텐츠 수급이 드라마로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하며 대장주인 스튜디오드래곤에 관심 가질 시기"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편성 편수는 27편으로 전년비 5편 감소가 불가피하나 해외 현지 프로젝트 증가(전년비 2편)로 일부 커버하는 구조"라며 "영업이익은 월화극 판매채널 다각화 효과의 온기 반영, 아스달 연대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 등 IP(지적재산권) 사업 성과인식으로 증익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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