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블랙핑크 전원 재계약으로 불확실성 해소-한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12.07 07:55
걸그룹 블랙핑크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두 번째 월드 투어 '본 핑크 - 파이널 인 서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 FINALE IN SEOUL)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023.09.17 /사진=이동훈

한국투자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블랙핑크 4인 전원 재계약으로 기존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이 해소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7일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전원 재계약으로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IP(지적재산권) 가치의 훼손 없이 계속해서 해당 IP로부터 막대한 간접 매출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2024년, 2025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을 각각 902억원, 125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다음 투어가 이전 투어만큼의 수익을 벌 건 분명하나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66회 진행된 지난 투어 스케줄을 감안하면 내년 투어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2025년 큰 폭의 성장을 전망하는 이유는 블랙핑크 투어 재개, 트레저 및 베이비몬스터 팬덤 성장, 베이비몬스터 투어 시작 때문"이라며 "지난달 27일 데뷔한 베이빔몬스터는 데뷔곡 뮤직비디오 24시간 조회수 최고기록인 2250만을 달성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고 2024년 앨범 활동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고 2025년 투어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감익으로 추정하지만 재계약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주가는 멀티플과 함께 상승할 것"이라며 "재계약 공시 후 주가 급등으로 현재 12개월 PER(주가수익배수)는 19.5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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