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와 구성·운영 계획, 대국민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총선기획단은 논의 끝에 내년 총선 공천 후보자가 당에 서류를 제출할 때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서류에 서명해 제출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3일 두 번째 혁신안으로 내놓은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를 실현했다는 게 총선기획단의 설명이다. 혁신위는 당시 '희생'을 키워드로 불체포특권 포기와 함께 현역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 등을 제시했다.
총선기획단은 또 이달 중순에서 말 사이에 공관위를 출범시켜 당 후보자들이 빠르게 현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관위 규모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내외 인사 10명 내외로 구성한다. 재적 3분의 2 정도는 당외 인사로 임명한다.
총선기획단은 오는 14일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홍보 전략을 비롯해 중앙선거대책기구 구성, 상황실 운영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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