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우수상)을 수상한 YMX의 박태욱 대표는 '어떻게 이런 솔루션을 고민하고 개발하게 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IT(정보기술) 전문가, 엔지니어들이 모여 좋은 솔루션을 개발하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장을 만드는 건 어렵고 오래 걸렸다. 특히 메타버스는 아직 기술 성숙도가 낮아 문제가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기업이 어려워하는 포인트를 찾아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다 보니 여러 고객사를 거치면서 사업도 점점 커지게 됐다"며 "한 업체에 솔루션을 적용해 비용절감 효과를 검증한 후 확산하기까지 3년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은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관련 SW(소프트웨어)를 기존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온프레미스 버전으로 일일이 다시 만들었다"며 "SW를 온프레미스 버전으로 재개발하는 데 1년, 메타버스를 온프레미스 버전으로 만드는데 2년 걸렸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의 경쟁자는 결국 AI(인공지능)"라며 "AI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이를 잘 접목하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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