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의 TU7710은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우회인자 치료제(bypassing agent)다. 전임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치료 효과와 6~7배 긴 반감기를 확인했다.
티움바이오는 임상 1상을 통해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TU7710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고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산출할 예정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으로 TU7710 임상 1상 개발비용 17억5000만원을 향후 2년간 지원받는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티움바이오 연구진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 EMA(유럽의약품청) 등에서 허가받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를 개발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며 "혈우병 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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