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제60회 무역의 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3.12.06 16:31
광경화성 3D 레진 프린팅 소재의 글로벌 기업으로 나가고 있는 주식회사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확대 및 질적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수상을 진행했다.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은 3D 프린팅 소재로서 최초이며 이례적인 실적으로 의미가 크다.

사진제공=그래피
그래피는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으로 2017년 창업 이후 국내 3D프린팅업계 유일의 올리고머 자체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가능한 광경화성 신소재들을 개발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교정장치용 형상기억(Shape memory) 소재는 'Direct Aligner'라고 불리는 혁신적인 교정솔루션이 가능하게 하였고, 이는 전세계 교정계 석학들로부터 교정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기술에 대해서는 특허등록, 유럽CE 및 미국 FDA 510k 인증을 마친 상태이고, 국내 관계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신기술제품,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득했다. 또한, 그동안 수십만 건의 임상 케이스를 통해 임상적 가치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가치 상승에 힘입어 그래피는 전세계 2,000명 이상의 치과의사를 국내 행사에 유치할 수 있었고, 그래피 의료관광사업의 성장은 K메디컬과 K콘텐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글로벌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며, 꾸준히 고용을 늘리고 있다.
사진제공=그래피

현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8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25개국이 주요 수출국으로 5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이루며, 일본, 대만, 홍콩 등을 포함한 아시아 20개국에 진출하여 수출실적을 추가로 달성하고 있다. 내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뿐만 아니라 중동시장 및 중남미시장에도 수주가 기대되어, 적극적인 해외홍보에 나서고 있다. 2024년엔 세계 최대의 교정의 축제 AAO(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뉴올리언스를 필두로 북미 최대 규모의 덴탈기공 전시회, LMT LAB DAY 시카고 2024 및 세계 최대 덴탈 전시회, AEEDC Dubai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의 신기술은 이제 '세계 최초'의 콘셉트를 뛰어넘어 '세계최고'로 도약 중에 있다. 100조규모 치과교정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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