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윤정희는 지난해 말 기준 SM 주식 6만7751주를 보유했다. 당시 시세로 48억원어치다.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와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되는 임원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개인투자자였다.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기에는 큰 금액인데다, 윤정희의 남편이 근무하는 카카오엔터 모회사 카카오가 2021년부터 SM 인수를 타진, 올 초 경영권을 확보한 점과 맞물려 이목이 쏠린다.
더구나 윤정희의 남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은 지난 2월 SM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자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이에 대해 윤정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은 그가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를 거액에 인수해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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