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가 좋은 신축은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약홈에 따르면 마포구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난 5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58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56.06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5타입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타입에서 나왔는데 1순위 해당지역 4가구 모집에 634명이 몰려 158.5대 1로 마감됐다. 전용 84A㎡도 50.7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평형은 최고 분양가가 15억9500만원으로 베란다 확장 등을 포함하면 16억원이 넘는다.
단지는 지상 20층 2개동 239가구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4400만원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그동안 공급이 많지 않아 고분양가라는 지적에도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근 3885가구의 대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의 매물이 17억원부터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현뉴타운에 오랜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이자 애오개역 초역세권 입지까지 더해져 많은 관심을 보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월은 2027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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