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이동행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5일 김씨에 대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같은 혐의로 아로와나토큰 발행업체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발부했다. A씨의 업체는 한컴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1년 4월20일 아로와나토큰 상장을 개장 30여분만에 1000여배 폭등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상장 30분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5만3800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100억원대의 자금은 김씨에게 전해졌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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