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수 부인 9명이 운영하는 샴육사랑샵은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연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국가장학금과 국민건강보험 등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사용된다.
삼육사랑샵은 2020년 유학생 13명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135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2021년 25명에 4000만원, 지난해 60명에 74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현재까지 1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2억원에 달하는 장학혜택을 받았다.
권영순 삼육사랑샵 회장은 "장학생들이 보낸 감사편지를 받으면 추운 겨울에도 힘든 줄 모르고 바자회를 열 수 있다"며 "가장 어려운 순간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고 감사하다. 유학생들이 삼육대에서 학업을 잘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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