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이번엔 印泥로..."신수도 건설 참여 추진"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3.12.05 13:46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원주 회장이 최근 나이지리아·이집트·싱가포르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로 옮겨 신수도 건설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정 회장은 현지 10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찌뿌트라사의 부디아사 사스트라위나타 최고경영자를 면담하며 현지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후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자리에서 행사에 참석한 아궁 위짝소노 인도네이사 신수도청 차관과 만나 신수도 건설 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아궁 위짝소노 차관 역시 수도 이전에 따른 주택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선진 주택문화를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기를 희망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사업과 건축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자원부국이면서 수도 이전과 같은 대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LNG 플랜트, 침매터널, 도시개발사업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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