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세계 토양의 날 맞아 '시드 볼트 NFT 컬렉션' 출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12.05 10:08
두나무의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 요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세계 토양의 날(12월5일)을 맞아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 볼트 NFT(대체불가능토큰) 컬렉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두나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NFT와 식물 모두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각의 고유성을 강조, 생물의 희소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명의 근원인 토양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토양의 날에 맞춰 출시를 알리면서 환경 보전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인 시드 볼트(종자 금고)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들에게 모든 야생 식물이 멸종한 세계의 요원이 된다는 역할을 부여한다. 참여자들은 유일한 희망인 시드 볼트에서 씨앗을 싹 틔우는 임무를 수행해 초록별 지구를 되살린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시드 볼트 NFT 컬렉션의 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오는 14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되는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는 1·2차에 걸쳐 800명씩 총 16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2차 드롭까지는 그동안 두나무 ESG 활동을 통해 발행된 NFT를 소지하고 있는 홀더(보유자)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후 남은 수량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3차 드롭에서 소진된다. 3차 드롭은 업비트 NFT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사회관계망(SNS)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반려 식물을 인증하는 미션을 완료하면 참여자에게 씨앗 NFT를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코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와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요원으로 선발되면 각 요원은 NFT 에디션 넘버 코드명이 부여돼 미션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씨앗의 싹을 틔우는 발아 KIT NFT, 식물 성장을 돕는 영양 KIT NFT를 수집하고 요원 자격 확인만 통과하면 미션 성공이다.

미션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의 카드 지갑을 제공한다. 또한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5명)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드 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업비트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실제 식물원 내 보존림 조성으로도 이어진다. 두나무는 이번 프로젝트로 NFT를 소유하게 된 홀더의 투표를 통해 차기 프로젝트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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