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고발당하자…남편 홍혜걸, 코끼리 사진과 함께 올린 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12.04 18:19
/사진=여에스더 인스타그램 캡처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허위·과장 광고 의혹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직 과장에게 고발당한 가운데,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홍혜걸은 4일 개인 SNS에 코끼리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사진을 올리며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식약처 과장 출신 A씨가 지난달 경찰에 여에스더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A씨는 여에스더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고 주장 중이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이후 주소지 관할 등에 따라 지난달 사건을 수서경찰서로 이첩했다. 경찰은 여에스더 업체 측의 광고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씨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는 건 큰 문제"라며 "공익을 위해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에스더 업체 측은 "모든 광고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여에스더가 2009년 설립한 ㈜에스더포뮬러는 지난해 약 2016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여에스더는 회사 수익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에스더포뮬러의 누적 기부금은 약 26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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