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92년부터 매년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규모는 은탑산업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16명이다.
은탑산업훈장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대홍기획의 홍성현 대표가 받는다. 홍 대표는 35여 년간 광고산업에 재직하면서,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고 마케팅의 영역을 넓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임산부 자리 양보 알림 시스템 '핑크 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해 광고의 공익적 역할을 높였고, 광고인 양성과 광고계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산업포장은 김유탁 씨더블유 대표이사가 받는다. 온라인 퍼포먼스 광고라는 새로운 광고 기법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장 재직 시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과 광고비 수수료 협상을 주도하는 등 공정한 광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썼단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디지털 기반 광고를 개발해 해외 진출에 기여한 정인식 바이너리큐브 대표이사와 4D 극장 광고와 아이피(IP) 브릿지 광고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기술개발에 기여한 김재필 이노션 본부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임시정부 100주년, 전세 사기 예방 등 다양한 공익캠페인으로 공익성 제고에 노력한 심우용 엔씨씨애드 대표가 받는다. 광고 전문인력 양성, 해외 광고시장 개척,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광고 기술개발, 열악한 지역 광고업계 활성화 등 광고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8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수훈자 공적 면면에서 광고는 문화와 기술을 아우르며 산업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문화로 먹고사는 시대에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광고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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