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지원청년 위한 "캐디 양성과정 시행"

머니투데이 임윤희 기자 | 2023.12.04 17:36

서울경제진흥원, 지난달 24일 골프장 취업 연계 프로그램 마쳐

▲서울경제진흥원 (이하 SBA) 동행팀은 지난달 24일 한국직업개발원 (이하 KFO)에서 자립지원 청년의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진행한 '전문직업 캐디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서울경제진흥원

"골프장 캐디로 취업하게 되면 청년일자리 창출에 가장 힘들었던 숙식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제진흥 활성화와 창업촉진 등의 업무를 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골프장 취업연계 자립지원청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청년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지원 청년들이 골프장 캐디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업연계프로그램 중 하나다.

SBA는 지난달 24일 한국직업개발원 (이하 KFO)에서 '전문직업 캐디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교육 이수 후 취업에 성공하면 청년일자리 창출에 가장 힘들었던 숙식(골프장 캐디 기숙사 보유)부분이 해결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캐디 김이슬(경기,포천지역 골프장 근무, 15년 차 현직)씨가 캐디의 역사와 정의, 고객 응대, 화법 등을 교육했다.


오세웅 프로(전 아시아골프투어 선수)는 골프 이론부터 골프장 코스,골프 용어,골프 클럽 설명을 설명했다. 청년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의 이해와 전문 직업으로서의 캐디의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최현욱 경제연구원 (프리덤경제 유튜브채널)와 한진식 세무사 (나이스원 세무법인대표)는 삶의 있어 필요한 금융,경제 상식과 골프장에서 캐디 비용의 카드 결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수입에 대한 세무 처리 등을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닌, 전문 직업으로서의 프로그램을 받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12월 8일 최종 면접을 통과해 선발된 청년들은 협약된 골프장에서 실기 및 평가를 거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인턴 캐디부터 시작해 정식 캐디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KFO 손용우 이사는 "참가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캐디란 직업의 열의를 보였고, 점차 확신을 가지는 모습을 보며너무나 뜻 깊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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