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터지는 거 아냐?"…아이폰서 연기가 펄펄, 고교서 대피 소동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3.12.04 15:59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가지고 있던 애플 아이폰 배터리가 발화하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천안의 한 고등학교 2학년 A군이 가지고 있던 아이폰에서 발열이 나기 시작했다.

A군은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책상 위에 올려뒀고 이후 배터리가 발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 모습을 A군 친구가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아이폰 화면은 배터리에서 발생한 고열에 노랗게 타들어 갔고 안쪽에서는 다량의 짙은 연기가 발생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학생은 "터지는 거 아냐?"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학교 측은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학생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실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시 누출되는 코발트 화합물은 적은 양이 피부에 노출되더라도 종양, 심장,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배터리 발화 사고는 왕왕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애플워치 제품에서 잇따라 발화 현상이 나타나 논란이 됐었다.
아이폰 배터리가 발화하며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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