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일부터 시설물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전자·제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시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7억원을 투입해 △신호교차로에 인공지능(AI)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설치 △교통량에 따라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교차로' 설치(8개소) △타지자체에서도 긴급차량의 신호우선권이 부여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설치(1식) △'우회전 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확대(5개소) △노후 교통전광판 교체(7개소)를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교차로'는 교차로에 방향별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자동차의 속도, 차량 종류, 대기행렬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신호체계가 운영되게 해 교차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지난해 구축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고도화해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통신호 제약 없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첨단 교통기술을 도입해 시민의 교통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통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국토교통부 ITS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