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 대만 '흑조 프로젝트' 드라마 제작사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12.04 13:44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의 일환으로 대만원래오락미디어유한공사(台灣原來娛樂傳媒有限公司)와 공동 드라마 제작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만원래오락미디어유한공사는 대만에 소재한 영화, 드라마 전문 투자 및 제작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자국의 문화산업발전을 위해 2024~2027년 대만 정부가 진행하는 '흑조(黑潮)프로젝트'에 발맞춰 양 사가 공동 투자하는 합작드라마 제작을 위해 맺게 되었다.

'흑조 프로젝트'는 대만 정부가 주도하여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대형 제작사를 육성 및 발전시키며, 영화와 TV부문의 제작 규모를 키우면서 인적 능력과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흑조프로젝트의 지원받는 드라마는 대만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심의를 거쳐 제작비의 최대 40%를 지원받게 되며, 스튜디오산타클로스와 대만원래오락미디어는 나머지 제작비를 함께 투자하여 한국, 대만 공동 드라마 제작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올해 전 사업 부문의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가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추진을 진행 중이다"라며 "지난 8월 K콘텐츠기업연합 '케이엔터홀딩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이어 이번 대만 드라마 공동 제작을 통해 K콘텐츠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확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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