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 기업진출 지원...경과원, 벵갈루루 비즈니스센터(GBC) 개소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3.12.04 13:41
지난 1일 인도 벵갈루루 GBC 개소식에 참가한 강성천 경과원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에 경기비즈니스센터(이하 GBC)를 신규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벵갈루루 GBC는 인도 남부지역 시장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다. 경과원은 바이어 발굴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인도에서 폭넓은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지난 1일 벵갈루루 GBC에서 현판식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강성천 경과원 원장, 정준태 벵갈루루 GBC 소장과 인도 카르나타카 주 정부를 대표해 스리 군잔 키리시나 산업부 커미셔너 및 히렌 모디 인도 국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개소식에는 인도 과학대학교 벵갈루루 과학기술클러스터 및 카르나타카 상공회의소 등 정부기관과 코탁마힌드라은행, 비드포드글로벌 등 인도현지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경과원은 인도 공과대학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우수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지 경제유관기관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포럼 첫 번째 섹션에서는 라비쉬 아로라 아마존 인도지역총괄매니저가 '중소기업 인도 시장 진출전략'을 발표했으며 두 번째 섹션에서는 수짓 타쿠르 현지 법률전문가가 '인공지능분야의 특허 출원 트렌드'를 중점으로 인도 지역 법률 자문 경험을 공유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벵갈루루 GBC 개소식은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 경제영토 확장' 기조에 맞춰 이뤄졌다"면서 "벵갈루루와 경기도는 자국의 경제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곳이라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 앞으로 경기도와 인도 간 미래 협력의 교두보이자 중추로써 벵갈루루 GBC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GBC는 현재 인도 뭄바이와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트남 호치민 등 14개국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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